人気ブログランキング | 話題のタグを見る

Seoulの風だより

seoulpalam.exblog.jp ブログトップ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

9月に入ってから、爽やかな気持ちのいい日が続いています。雲一つない!快晴の日もありました。
9월이 되어 상쾌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구름이 한 점도 없었습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21542418.jpg



さて、ソウルの街を歩いていると、ユニークなネーミングの看板をよく見かけます。面白いモノ、えーこんなことばも店名にするんだ~という珍しい名前、日本ではまずない(できない!)だろうなあと思う名前などなど。
以前ブログでも、名前が面白くて思わず入ってしまった『カムジャロウジュジョンボッ/ジャガイモで宇宙を征服』をご紹介しましたが、今でも印象に残る店名です(その時の記事はこちらです)。

서울 길거리를 걷다보면 유니크한 이름의 간판을 잘 봅니다. 재미있는 이름, 특이한 이름, 그리고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못하는) 이름, 등등...
이전에 이 블로그에서, 이름이 재미있어서 들어간 호프집 "감자로 우주정복"을 소개했는데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는 이름입니다.


今日はそんな面白ネーミングの看板を少しご紹介します^^
오늘은 그런 재미있는 이름의 간판을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まずはこちら、『コギヤ ミアネ』です。日本語にすると、「肉よ、スマン」。
何の店か、わかりますか?102.png
첫번째는 여기, "고기야 미안해"입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00590692.jpg



肉に謝らなければならないほどおいしい(!?)、刺身、魚料理の店です。入ったことはないのですが、かなりの人気店のようですので味もいいと思われます…!
初めて見たのはもうだいぶ前ですが名前のインパクト強かったです。逆転の発想ってやつでしょうか、そうくるか~と^^
고기에게 사과해야 할만큼 맛있는(!?) 횟집인가봐요~. 저는 들어가본 적이 없지만, 인기가 많은 것 을 보니 맛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 이 이름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발상의 전환이라고 할까요?^^



では、肉も負けていられません! こちらの店は、、、
그럼 고기도 질 수는 없겠죠! 이 식당은...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01424409.jpg





『マヤッコギ』、日本語だと「麻薬肉」…ちょ、ちょっと怖いかも…^^;
韓国ではこの「マヤッ(麻薬)」ということば、店名として時々見かけます。代表的なのはクァンジャン(広蔵/광장)市場にある人気店『マヤッキンパッ(麻薬のりまき)』でしょうか。一度食べたらやめられない、ということは十分伝わるのですが、ストレートに店名に使うところが大胆です。日本では「誤解を生むかも…」と考えてまず使われないんじゃないかなぁ。。「まやく」ということばの捉え方に少し差があるのかもしれません。

"마약고기"라네요... 일본어로 생각하면 좀 무서운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마약"이라는 말을 쓴 가게이름을 가끔 봅니다. 대표적인 것은 광장시장에 있는 인기상점 "마약김밥"인가요? 한번 먹어보면 꼭 다시 먹고 싶어진다...는 의미라는건 충분히 전달되지만 이렇게 그대로 식당이름으로 쓰는 것이 담대한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생각해서 아마 쓰이지는 않을겁니다. "마약"이라는 말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肉と魚のネーミング勝負、私としては「コギヤ ミアネ」に軍配! 
고기와 생선의 네이밍 승부, 저는 "고기야 미안해"에 한표 던집니다!



さて、次はこちらです。    다음은 이 가게입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00592450.jpg





『ヨチンパロセンギョ』とあります。日本語では「彼女がすぐできる(よ)」ですネ。
大学近くにあるので、ねらいはいいかな^^「彼女がすぐできるよ!」というキャッチコピーならありそうですが、店名になっているところがスゴイ104.png

"여친 바로 생겨"라네요~. 대학교 근처에 있으니까 잘 먹힐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것이 가게 이름이라니,...!



これは、反対側の歩道から撮ったので小さいですが、左上の看板です。
이것은 반대쪽 인도에서 찍어서 좀 작지만, 왼쪽 위에 있는 간판입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19470378.jpg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20002414.jpg



『チョコレッチクァ』とあります。これは、『チョコレート歯科』という歯科医院ですね。
ますます虫歯になりそうな気もしないでもないですが…105.png、子どもたちには受けがいいかも?!
"초콜렛치과"라고 하네요~. 오히려 충치가 심해질 것 같은데...^^; 아이들을 겨냥한 이름이네요...



ソウルには美容室もたくさんありますが、    서울에는 미용실도 많이 있는데,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19473210.jpg



『ヘオ マスルカウィ』、日本語にすると「ヘア 魔術のはさみ』。はさみさばきが華やかそう~。
"헤어 마술가위"... 가위 솜씨가 화려할 것 같습니다~.


その20mほど先にもまた美容室が。    그 20m 앞에도 다른 미용실이 있습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19480272.jpg



『モリケヒョッ』、、、こちらは『髪型改革』と訳せるかな。
魔術にしようか? 改革にしようか…? はは 
日本で日本語の美容室名って、最近は少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がいかかでしょうか。韓国の美容室は英語っぽい名前もありますが、ハングル名も多いです。
"머리개혁"라는 이름입니다.
마술로 갈까? 개혁으로 갈까? ㅎㅎ
요즘 일본에서 일본식 이름의 미용실은 즐어든 것 같은데 어떨까요? 한국의 미용실은 영어 이름도 있지만 한글 이름도 많습니다.




さて、最後はこちらです。    자, 마지막으로 이것을 소개합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01090712.jpg



『ミッチンノガリ』とあります。韓国語の『ミッチダ(미치다)』は、テレビでも映画でも、また日常生活でもとてもよく使われることばです。日本語だと「狂った」とか「(気が)おかしい」という意味ですね。日本語だと最近は使うのに少し繊細な面があるように思いますが、韓国では「ミッチゲッタ」「ミッチョッソ」「ミッチン○○(これは悪口に多い^^;)」などなど、感情表現として普通にみんなが使っています。(あ、もちろん親しい間柄というのが原則にはありますが。) そうそう、歌の歌詞にも多いですネ。
私は、「わ、これを店名にも使うんだ~」とちょっとびっくりしたのですが、韓国の人にとってはそれほど(全然?)違和感はないんだろうな~。
この看板『ミッチンノガリ』は直訳すると『狂ったスケトウダラの干物』ですね^^; ノガリは代表的な酒のツマミなので、めちゃくちゃ美味いツマミの店、なので酒も美味い店、なんでしょうネ^^

※『ミッチダ』はほかに「達する、及ぶ」という意味もあるので、文脈によって判断する必要があります。日常よく聞くことばは一つ目の意味がほとんどですが。。

こういうネーミングを見ていても、日韓の微妙な文化差異を感じることがあって面白いです102.png

"미친 노가리"라는 가게입니다. 한국어 "미치다"는 방송, 영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입니다. 일본어로 번역하면 쓰기에 불편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는 "미치겠다" "미쳤어" "미친 ○○(이거는 욕에 많은가봐...^^;)"등등, 아주 흔한 말입니다(물론 친한 사이에서... 라는 원칙이 있겠지만). 아, 그리고 노래 가사에도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저는 "와... 이 말을 가게 이름으로 쓰는구나~"라고 좀 놀랐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런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가게는 노가리가 미치도록 맛있고, 술도 맛있는가봅니다^^


이런 네이밍을 보고 있으면 한일의 미묘한 문화 차이를 느낄 때가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これまでソウルの街を歩きながら、あるいはバスや車に乗りながら、いろいろユニークな名前の看板(お店)を見かけました。それが思いの外たくさんあって面白いので、ブログで紹介したいなあと思いつつ写真を結構撮っていました。でも、まとめて保存していなかったのであちこちに散らばって保管してあり、いざ記事を書こうとしても写真がすぐ見つからず、時期を逸しておりました。。(今回のは、2日間くらいの間にまとめて撮ったものです。)

지금까지 서울 길거리를 걷거나 차를 타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름의 간판을 봤습니다. 그것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싶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렇지만 사진을 정리하지 않아서그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못 찾아서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기사 사진은 이번 여름에 이틀동안 찍은 것입니다.)


これからはフォルダーを作って保存して、第2弾、3弾とご紹介できたらなあと思っています^^ 
みなさんももし(韓国でも日本でも)面白いネーミングの看板を見つけたら、お知らせいただけると嬉しいです!

앞으로는 폴더를 만들고 거기에 저장해서 제2탄, 제3탄, 이렇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한국이나 일본에서도)재미있는 네이밍의 간판을 보셨으면 저에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街でみかけたおもしろネーミング①    길거리에서 본 재미있는 간판 ①_e0201021_22051445.jpg


by riko-wind | 2017-09-10 22:10 | ことば・本 말・책
line

2010,3からの韓国ソウル生活。風のごとく気ままに綴ります。


by riko-wind
line
クリエイティビティを刺激するポータル homepage.excite
カレンダー
S M T W T F 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