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戦(光復)70年の夏 종전(광복)70년의 여름
9월에 들어와서 이미 10일쯤 지났습니다.. 대학교는 8월 31일부터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さて、終戦と光復の夏70年について8月中に載せようと思い作っていたのですが、すっかり遅くなってしまいました。。 でも、節目の年ですので、少し振り返っておきたいと思います。
그런데 8월중에 종전과 광복의 여름 70년에 대해서 올리려고 만들고 있었는데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고비의 해라고 해서 조금 돌이켜 보겠습니다.
少し、といいつつ長くなってしまったので^^;、お時間のあるときにご覧ください。
조금, 이라고 하면서 길어졌으니^^; 시간이 있으실 때 보세요~.
韓国に来てから、毎年8月15日の光復節にはソウルの街の様子を見て周ってきましたが、今年はその日を日本で迎えることになりました。
70年の節目だったので韓国の様子も知りたい気持ちがありましたが、5年間見てきたので、今回は日本の様子を見てみるのもいいかな、、と思いました。
한국에 와서 매년 8월15일 광복절에는 서울시내를 보았는데, 올해는 그 날을 일본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70년의 고비라서 한국 상황도 알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5년동안 보았으니까 이번에 일본 상황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ただ、事前に東京近辺のどこでどんな行事が行われるかを調べてみたのですが、あまりわからず。。前日には友達も手伝ってくれて検索しながら情報を集めてみたところ、国技館で政府主催の式典があり、靖国神社では慰霊祭が行われるとのことでした。でも、当日私が可能な時間に行って来られそうなところは見つかりませんでした。
そこで、時々集会などが開かれる日比谷公園はどうかな?と思い、特別な情報はありませんでしたが、出かけてみました。
다만 그 전에 토교 주변에서 어떤 행사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잘 몰랐습니다... 하루전날에는 친구가 검색하는 것을 도와줘서 국기관에서 정부 주최 행사가 있고, 야수쿠니 신사에서 위령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일 제가 가능한 시간에 갈 수 있는 곳은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가끔 시위가 있는 히비야공원은 어떨까... 해서 특별한 정보는 없었지만 가봤습니다.
地下鉄の駅から上がってきた風景は、土曜日でありお盆でもあったためかゆったり感たっぷり。
(日本の8月15日は公休日ではありませんが、韓国は8月15日が公休日です。今年は土曜日と重なったことと、70年の節目ということで前日の金曜日も臨時の休日になりました。)
지하철 역에서 올라와서 본 풍경은, 토요일이고 추석이었기 때문에 편화로웠습니다.
公園の中に入って行きました。まぶしい夏の日差しと蝉の声。。正に休日ののどかな風景です。
공원안에 들어가 보니 눈부신 햇빛과 매미 소리가... 정말 평화스러운 휴일 풍경이었습니다.
進んでいくと、何か催しをやっている模様。もしかして記念行事…?
걸어가봤더니 뭔가 행사를 하고 있는 듯한... 혹시 기념행사...?
ではなくて、『多文化おもてなしフェスティバル』というイベントをやっていました。
그것이 아니라 "다문화 교류 축제"라는 이벤트였습니다.
これはこれで、楽しかったです^^ 이것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公園を一回りしましたが、特に終戦に関連したものは見当たりませんでした。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는데 특히 종전에 관련된 것은 없었습니다.
後日友達にそれを伝えたところ、
「終戦の日はやはり鎮魂の流れでしょう。」
と。確かに、日本は韓国とは8月15日の意味合いが違いますから、行事で盛り上げるというよりは、静かに平和をかみしめる日なのかもしれません。
私自身も、穏やかなこの風景を見ながら、こうして平穏に過ごせることにしみじみと感謝しました。
나중에 친구에게 그것을 얘기했는데,
"종전의 날은 역시 진혼의 날이죠"
라고 했네요. 맞아요, 일본과 한국은 8월 15일의 의미가 많이 다르니까 행사로 활기차게 하는 것보다 조용하고 깊게 평화를 느끼는 날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온화한 이 풍경을 보면서 이렇게 평안히 지낼 수 있는 것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行事等は見られませんでしたが、終戦70年という節目はいろいろな所で感じられました。
다른 행사들은 못 봤지만 종전 70년이라는 의미는 여러 곳에서 느꼈습니다.
15~16日の新聞記事より。 8월15~16일 신문기사입니다.
제목: "오늘 종전의 날" "자숙을 가슴에 담아 보도를"
제목: "천황폐하 「깊은 반성」 추모식에서 처음으로 언급" "헌법 9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제목: "침략의 역사를 잊지마라"
朴大統領の談話も。 박대통령의 담화도 있었습니다.
제목: 광복절에서 연설, 대일 개선에 강한 의지 -위안부 해결 요구"
日本でテレビを見る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が、テレビ欄を見ると、様々な特集が組まれていました。
저는 일본에서 티비를 못 봤지만 방송편성표를 보니까 여러가지 특집이 있었습니다.
これは映画チャンネルの戦争特集ですね。
이건 영화채널의 전쟁 특집입니다.
後日寄った書店の児童書コーナーでは、終戦70年を迎えて、戦争に関する本を特集していました。
나중에 갔던 서점의 아동도서 코너에서는 종전 70년기념으로 전쟁에 관련된 책 특집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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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方、韓国です。 그리고 한국입니다.
帰省は終戦の日前後の短い期間でした。その後韓国に戻ってみると、街の中には『光復70年』のステッカーを貼ったバスやタクシーがたくさん走っていました。『全国経済人連合会』というところから出している広告のようですが、今もたくさん走っています。
제 일본 방문은 종전 날 전후의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그 후 서울로 돌아왔는데 길거리에서 "광복 70년"의 현수막을 붙인 버스와 택시가 많이 있었고, 지금도 정말 많이 봅니다.
ロッテデパートの大きな看板も光復節仕様に。(ロッテは最近何かとよくない話題がありますが。。^^;)
롯데백화점의큰 간판도 광복절내용으로. (롯데는 요즘 여러가지 안 좋은 화제거리가 있지만...^^;)
コンビニではキャンペーンを開催していました。
편의점에서도 어떤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街の様子を少し見るだけでも、日本と韓国の『8月15日』の捉え方の違いが感じられました。韓国は『光を取り戻した日』『国を取り戻した日』ですから、やはり行事や表現は『愛国』の意味合いが濃くなるのだと思います。
길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일본과 한국의 "8월15일" 생각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한국은 "빛을 회복한 날" "나라를 되찾은 날"이라서 역시 행사나 표현은 "애국심"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いずれにしても、どちらのの国の人々も、平和を祈る気持ちは同じだと信じます!
그래도 한국이나 일본사람들도 평화를 원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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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後に、再び日本のことです。
마지막으로 다시 일본 상황입니다.
日本の方はご存知のように、8月30日に、参院で審議中の安全保障関連法案に反対する市民の大規模なデモが行われました。
일본사람들은 잘 아시다시피 8월30일에 참의원에서 심의중인 안전보상관련법안에 반대하는 시민의 대규모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当日、東京は雨模様だったそうですが、国会前のデモに参加されたN先輩が写真を送ってくださいました。
당일, 토쿄는 비가 왔다는데 국회앞에서 있었던 시위에 참가한 N선배가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플래카드: "아베정치를 용서하지 마라"
깃발: "아힌사... 비폭력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플래카드: "전쟁NO"
先輩によると、プラカード等に書かれていることばに個性があって、思いは同じでも表現が多様だったそうです。
선배 말에 따르면 플래카드에 써 있는 말에 개성이 있어서 마음은 같아도 표현이 다양했었답니다.
また、友人のりすが、当日と翌日のニュース画像をたくさん撮って送ってくれました。
그리고 친구 리수가 당일과 그 다음 날 뉴스 화면을 많이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자막: "세련된 이미지로 비판 열기 -요즘의 젊은이들"
送ってくれた写真を見て、なんだかソウルのような気がしてしまいました。。日本でこれだけ大きなデモが行われるのは最近はなかなかなかったと思います。
終戦の日に私が行ったあの静かな日比谷公園も、その日はたくさんの人が集まったそうです。それだけ、みなさんの危機意識が表れているのですね。
보내준 사진을 봤더니 왠지 서울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에서 이렇게 큰 시위가 있었던 것은 정말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전의 날에 제가 갔었던 그 조용한 히비야공원도 30일에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였답니다. 그렇게까지 일본사람들의 위기의식이 높아졌다는 뜻이네요.
安保法案に反対する活動は、今も引き続き行われています。
年齢や性別にかかわらず、それぞれが平和について考えて行動を起こすことは大切だと感じる、今日この頃です。
안보법안에 반대하는 활동은 지금도 계속 되고있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각각 평화에 대해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