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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の風だよ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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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月に読んだ本      2월에 읽은 책

最近は気温が18~20℃まで一気に上がる日もあり、春!を実感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木蓮の蕾もムクムク膨らんできました^^
요즘은 기온이 18도~20도까지 올라가는 날도 있어서 봄!을 느낄게되었습니다. 목련의 봉오리도 부풀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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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は3月から新年度が始まり、今月前半はバタバタと怒涛の日々でした。。こちらに来てもう5年になるというのに、新年度はいまだに混乱することが多く…。いつになったら慣れるのやら、、多分いつになっても慣れ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はは^^;  ここにきてようやく少し落ち着いてきて、一呼吸です。
でも、教室で新しい学生に会う新学期は、襟元がピシッとなり、頑張ろう~!という気持ちが湧いてきます066.gif

한국은 3월부터 신년도가 개강하며 전반은 바빠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여기에 온지 이제 5년이 되는데 개강 때는 항상 혼란스럽고... 언제 익숙하는건지... 아마 앞으로도 익숙 못할 것 같습니다. 하하^^; 요즘은 좀 정리가 되서 한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신학기는 교실에서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기 때문에 긴장도 되지만 기대도 있어서 힘이 생겨납니다^^


暖かくなって、学生の足取りもどことなく軽くなったような♪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학생들의 걷기도 가볍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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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て、だいぶ過ぎてしまいましたが、2月に読んだ本を記録しておきたいと思います。
『奇跡を起こした国 喜びを失った国(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という本です。
자, 많이 지나가버렸습니다만 2월에 읽은 책을 기록해 놓으려고 합니다.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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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では『キジョグルイルンナラ キップムルイルンナラ』で『イルン』という同じ発音のことばが使われていますが、初めは『遂げる、果たす(이루다)』で、2番目は『失う、なくす(잃다)』という意味で全く異な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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著者はイギリス人のダニエル・テュードー(Daniel Tudor)という韓国在住のエコノミストで、2013年7月に出版されました。その前の2012年には、原本である英語版『KOREA, THE IMPOSSIBLE COUNTRY』を出しています。
글쓴이는 영국인인 다니엘 튜더(Daniel Tudor)라는 한국에 재주하는 이코노미스트이며 2013년 7월에 출판되었습니다. 그 전 2012년에는 원본인 영어판 "KOREA, THE IMPOSSIBLE COUNTRY"를 출판했답니다.

この本のコンセプトは、英語版が先に出版されたことからもわかるように、英語圏の人たちに韓国を紹介するというものでした。それが、韓国人自身が韓国を振り返る上でも意味があるということで、韓国語版も出版されたようです。
(参考:裏表紙の書評より「ダニエル・テュードーの本は、韓国人にはすっかり慣れていることを一歩下がって再確認してみようというものだ。狭い視野で目の前の利益、昔からの慣行などにとらわれて生活している我々に、今最も必要な視線。(KAIST教授 ジョンジェスン)」)

이 책 내용은 영어판이 먼저 출판된 것에서도 알다시피 영어권 사람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한국인이 자기 나라를 되돌아보는데에 의의가 있다고 해서 한국판도 출판하게 되었 던 것 같습니다.
(참고:됫표지에 있는 서평중에서"다니엘 튜더의 글은 한국인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것들을 한 발짝 떨어져서 다시 살펴보게 만든다. 좁은 시야로 눈앞의 이익, 오랜 관행 등에 사로잡혀 사는 우리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시선.(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この本もまた、1月に読んだ本と同様、家で眠っていた本でした。。1年半ほど前に新刊として出版されたとき、たまたまインターネットの新刊紹介の記事で見て「うん、外国人から見た韓国、なんか面白そう!」と思って購入したのでした。
購入後、初めの30ページくらいかな?読んだのですが、む、難しい…008.gif その時は1ページ読むのにものすごく時間がかかり、殆ど一字一句を目で追っている状態だったので内容理解も浅くて、結局その先まで読む気力がなくなり、本棚の肥やしと化してしまいました。。

이 책도 1월에 읽은 책과 같이 집에서 자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1년반전에 새로 출판되었을 때 인터넷의 신간 소개 기사에서 우연히 보고 "오 외국인이 본 한국이라니 재미있겠다!"라고 해서 샀습니다.
구입후 30페이지쯤 읽었는데 너무 어렵다...^^; 그 때는 1페이지를 읽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 글자 한 글자를 눈으로 쫓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내용이해도 잘 못하고 결국 읽는 힘이 없어져서 그냥 책장에 꾸며 있었습니다..


今回も、この厚さだし、まだ難しそうだよな~と若干心配もあったのですが、2月はまだ冬休みで余裕があったのと、1月に1冊読み切ったのが変な自信(!?)となって、大丈夫だろう!と楽観的予想をして、再度読み始めました。
이번에도 두께도 있고 아직 어려운 것 같다...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2월은 아직 방학이고 여유도 있었으며 1월에 한권을 완독한 것으로 묘한 자신이 생겨서 괜찮겠지! 라고 낙관적인 예상을 해서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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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果、やっぱりかなりタイヘンでした。。。008.gif
2月の最終週になってもまだ半分近く残っていて、後半はいつも持ち歩いて時間があれば開いて読んでいました。そして、実は3月に少~しだけ入ってしまいました^^;;が、どうにかこうにか最後まで読み切ることができました。
読み切った、、、のはいいのですが、やはり韓国語が難しい部分も多く、興味深いところはわりと快調に、内容もよく理解しながら進めたのですが、あまり興味が持てなかったり難しいところは目で追うだけ…という時もありました。全体の理解度としては80%くらいでしょうか。。><

그 결과는 역시나 너무 힘들었습니다...
2월 마지막주가 돼도 아직 반정도 남아 있어서 후반에는 항상 가져가고 시간이 있으면 읽었습니다.그리고 실은 3월에 조금 들어가버렸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완독한 것은 다행이었습니다만 한국어가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순조롭게, 잘 이해하면서 읽었는데 별로 관심이 없거나 어려운 부분은 눈으로 쫓을 뿐... 라는데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해도는 80파센트정도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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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454ページはほぼ字でおおわれていますが、真ん中に16ページ分だけ写真コーナーがあって、そこにたどり着いた時はホッとしました。はは
전체 454페이지는 거의 글자만이었는데 가운데 16페이지만 사진 코너가 있어서 거기까지 갔을 때는 기뻤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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内容は、近・現代の韓国について、とても多様な角度から紹介している本、といえます。北朝鮮との関係はもちろん、政治、経済、韓国人の情と恨、そして興という概念、生活スタイル、住居、料理、映画、K-POP等韓流、宗教の変遷、多文化社会、更にはクラブ事情から同性愛まで、、盛りだくさん!

책 내용은 근 현대의 한국에 대해서 다양한 각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계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한국인의 정과 한, 그리고 흥이라는 것, 생활방식, 주거, 요리, 영화, K-POP등 한류, 종교의 변천, 다문화사회, 또한 클럽과 동성애까지,,,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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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跡を起こした国』というのは、朝鮮戦争後の荒廃した、殆どの人が貧しかった状態から、わずか50年という短い期間で『ハンガンの奇跡』と言われる経済成長を始め、驚くほどの発展を遂げ、今や世界をリードする国のひとつとなったことを言っています。

反面、『喜びを失った国』とは、その驚くほどのスピードで今の韓国を作り上げたことで、見失ったり犠牲になってしまった「負」の部分について述べられています。

"기적을 이룬 나라"는 한국전쟁 이후의 황폐하고 사람들이 거의 다 가난한 상태에서 불과 50년이라는 짧은 기간으로 "한강의 기적"라는 경제 성장을 비롯하여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루며 지금은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중의 하나가 된 것을 말합니다.

그 반면 "기쁨을 잃은 나라"는 그 놀랄 만한 속도로 지금의 한국을 만들었기 때문에 잃어버리거나 희생된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両面ともとても興味深かったですが、特に『喜びを失った国』について述べている部分は、私もここ韓国にいて同感することが多かったです。例えば「勉強する機械」、これは学生たちの生活を言っていますが、私が接する学生たちが話すことも、「高校の時は、朝6時から夜10時まで学校にいて勉強する」「小学校に入る前から毎日習い事に通う」「大学に入ってからは資格取得、SPECのために学院にも通う」などなど、正に勉強する機械のようですので。。

他にも、本では「仕事をする機械」「常に競争し続ける」「休むことを知らない」と綴られ、「みなさんは幸せですか?」と問いかけています。

양면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만 특히 "기쁨을 잃은 나라"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은 저도 여기 한국에 있어서 공감하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하는 기계", 이것은 학생들을 의미 하는데 제 학생들이 말하는 것도 "고등학생 때는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한다" "초등학교 들어가기전부터 매일 매일 학원에 간다" "대학생 때는 자격증을 따기위해서 또한 SPEC을 위해서 학원에 다닌다"등 바로 공부하는 기계같습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일하는 기계" "항상 경쟁한다" "쉬는 것을 모른다" 라고 서술하고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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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全体の印象としては、著者のダニエル・テュードーさんは韓国について賞賛したり批判したりするのではなく、多くのデータと実際のインタビューをもとにして、事実を淡々と述べている感じです。ですので、説得力もありました。
それと、華美な表現はありませんが、著者が心から韓国が好きだということは、この本から十分感じられました。

私にとっては、知っている部分も知らなかった部分も含めて、学ぶことが多い本でした。特に、この50数年間の住居の変遷と、今の韓国の人たちの考え方や慣習がどのように作られていったかという過程は、とても興味深かったです。

1つだけ、心にひっかかったのは、日本についての記述です。歴史的、政治的、文化的にも関係が深い韓国と日本ですので、日本統治時代を含めて日本について書いてある部分も多くありました。が、これを(韓国の人はもちろん)外国の人が読んだとき、日本に良いイメージを持つ人はまずいないだろう、と感じました。
それが少し悲しかったですが、でも、これも事実であり外国人の目から見た日本の姿なのだと、厳粛な気持ちで受け止めるべきだと思いました。

전체적인 인상을 말하면 저자 다니엘 튜더는 한국을 칭찬하거나 비판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많은 데이터와 실제로 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사실을 담담히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득력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표현은 없습니다만 저자는 마음 속으로부터 한국을 좋아한다는 것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저는 알고 있는 부분도 몰랐던 부분도 다 합해서 배우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50년동안의 주거 변천과 현대 한국사람들의 사고방식과 관습이 만들어된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만 마음에 걸렸던 것은 일본에 대해서 서술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깊은 관계가 있는 한국과 일본이니까 일제시대를 포합해 일본에 대해 말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것을 (한국사람들은 물론이고)외국인들이 읽다보면 일본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는 사람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좀 슬펐습니다만 그래도 이것도 사실이며 외국인이 본 일본의 모습이다.. 라고 엄숙한 마음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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内容が濃かったので振り返ってみたい部分も多々ありますが、理解度80%ということもあり、しっかり消化されたとは言えません^^; 時間の余裕ができたら(夏休みあたりかな?)また一からじっくり読んでみたいです。

これの日本語版は…、まず出ないだろうな。。 008.gif

깊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좀 더 되돌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해도가 80파센트이라 잘 소화되었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다시 처음부터 읽고 보고 싶습니다.

이건 일본어판을 출판하...지않을 것 같네요...



もう少し暖かくなったら、外で読書もいいですネ!
좀 더 따뜻해지면 밖에서 독서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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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ko-wind | 2015-03-27 02:14 | ことば・本 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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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からの韓国ソウル生活。風のごとく気ままに綴ります。


by riko-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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